환경부는 최근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는 2022년도 기준 물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실태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물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 6902억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총생산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물산업 관련 사업체 수는 1만 7553개로, 전년도 대비 약 1.6% 증가했습니다.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959개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제품 제조업과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제품 제조업이 26조 740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물 산업 수출은
물산업의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4.1% 증가한 2조 556억 원으로, 매출 증가율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물산업 분야 기반시설의 사용 연한 도래에 따라 물산업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454개로, 제조업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물산업 종사자 수는 약 3.5% 증가한 20만 7774명으로, 이 중 건설업 분야가 37.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물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수립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물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